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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책박물관] 아이와 함께 다녀온 책 속 세상, 이건 꼭 가보세요!
    사는 이야기/가본 이야기 2025. 4. 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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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3월 31일 라이프 리뷰

    공동육아 중이라 가능한 평일 나들이, 송파 책박물관

     

    요즘 저희 부부는 육아휴직을 나눠서 사용하는 중이에요.

    엄마가 월요일, 수요일 / 아빠가 화요일, 목요일에 아기를 전담으로 보는 주간 루틴!

    그리고 금요일은, 아이랑 평일에 갈 수 있는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들을 찾아보고 있어요.

    첫번째 방문한 곳으로 ‘송파 책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책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전시도 체험도 너무 잘 즐겨줘서 진심으로 만족했던 하루였고요.

    혹시 저희처럼 공동육아 중이거나 평일 나들이 장소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기록해 봅니다.


    송파 책박물관

     

    Information.

    송파 책박물관 운영 시간 및 입장료, 주차 정보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 폐관 30분전)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입장료: 무료 (※ 특별 전시는 별도 요금 있을 수 있음)

    주차: 최초 30분 무료, 무료시간 경과 후 5분당 150원

    주차가 편리하고,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에요.

    오시는길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유모차 진입도 문제 없고, 실내 공간이라 미세먼지나 날씨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Review.1

    기대없이 간 책 박물관

    사실 아이랑 온 평일 나들이라 ‘그냥 도서관 정도겠지’ 싶었는데, 여기 진짜 박물관 맞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넓은 로비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어른들은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구조예요.특히 계단마다 배치된 등받이 방석 좌석은 아이가 앉기에도 너무 편했고요, 양쪽 벽면에 마련된 아늑한 개인 열람 공간도 있어서, 전시 보기 전 잠깐 머물기에도 최고였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아이는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걸어 다니고엄마 아빠는 여유롭게 책을 들춰볼 수 있는 분위기.

    ‘책과 사람을 위한 공간이란 바로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송파 책 박물관 로비

    Review.2

    상설전시.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만드는 사람들까지… 세 가지 테마로 만나는 전시

    송파 책박물관 2층은 ‘향유, 소통, 창조’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상설 전시 공간이에요.

    각 전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정말 책이라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해주는 체험형 전시라 놀랐습니다.

    먼저 '향유'는 조선 시대 선현들이 책을 어떻게 읽고, 모으고, 보관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로, 사대부의 독서 습관과 장서가의 삶까지 아주 생생하게 담겨 있었고요.

    '소통' 전시는 우리 가족 3대—조부모, 부모, 나—로 이어지는 세대별 독서의 흔적과 추억을 공감하게 하는 공간이었어요.

    마지막 '창조' 공간은 특히 재밌었는데,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간별로 시각화해놔서, 작가의 방부터 편집자, 디자이너까지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랑 함께 걷는 내내 “책은 정말 살아 있는 문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책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Review.3

    기획전시

    책속에 꽃 핀 사랑

    2층, 기획전시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특별히 기획전시 <책 속에 꽃 핀 사랑>이 열리고 있었어요.

    제목부터 살짝 로맨틱해서 성인 위주의 전시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책 속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적 요소와 함께 풀어내서

    아이도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게 구성돼 있었어요. 예쁜 글귀와 그래픽 디자인, 인터랙티브한 전시 구조 덕분에 어른은 감성적으로, 아이는 시각적으로 각자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충분했던 전시였습니다.

    전시의 메시지를 아이가 다 이해하진 못해도, 공간 안에서 책과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감각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어른에게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 아이에게는 조용히 움직이며 감성을 키우는 시간으로 딱이었습니다.

     
     
     
     
     
     
     

    공동육아 가족에게 특히 더 추천하는 이유

    평일 방문 + 아이와 둘이서 즐기기 좋은 점들이 많아요 공동육아 중인 분들이라면 특히 공감하실 텐데,아이랑 단둘이 보내는 날에는 너무 붐비거나 동선이 복잡한 곳은 꺼려지잖아요.그런 점에서 송파 책박물관은 너무나 이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 관람객이 많지 않아 아이가 여유롭게 다닐 수 있고
    • 체험 프로그램 예약 경쟁도 덜하고
    • 실내 환경이라 일정 조정이 용이하고
    • 콘텐츠가 너무 어렵지 않아 아기들도 흥미롭게 접근 가능!

    ‘혼자서 아이랑 놀 만한 공간’을 고민 중인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평일 방문 및 예약 꿀팁, 이건 꼭 챙기세요!

     

    • 홈페이지 통해 체험 프로그램 미리 예약하기
    • 1층 어린이 열람실도 잠깐 들르기 (책 읽고 쉴 수 있어요)
    • 전시 관람 시간은 아기 컨디션 고려해서 조정
    • 지하철 + 도보 동선 괜찮은 편이니 대중교통도 추천

    특히, 가장유명한 '북키움'을 사전 예약제인걸 모르고 방문한 터라 들어가보진 못했네요 ㅜ

    저와같은 실수가 없도록 북키움 정보 공유드려요!

    책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라 해서 좀 정적인 공간일 줄 알았는데,

    아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체험 요소가 너무 잘 구성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다채롭고 흥미로웠습니다.

    공동육아 중인 가족, 육아휴직 중인 부모, 또는 주말엔 붐비는 곳 피하고 싶은 분들께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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